[목회단상] 2019년 4월 14일

조기룡 2019-04-13 (토) 17:33 11일전 54  

고난주간(Passion Week)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보내신 한 주간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보통 교회력으로는 오늘을 종려주일(Palm Sunday)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가지를 든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주일을 부활주일로 지킵니다.

  고난주간에 실제로 고행이나 금욕을 하면서 보내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더 깊이 가슴에 새기기를 원하여 때로 일정한 시간을 금식하는 일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유익을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아는 바입니다. 금식은 그 자체로 어떤 영적 가치를 지니지는 않습니다. 또 금욕적으로 금식을 하게 되면 그 결과는 언제나 교만일 뿐이어서 해로운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른 금식은, 늘 채워지던 식욕이 채워지지 않을 때 비로소 마음의 가난함과 하나님을 향한 갈망(배고픔)을 경험하는 유익을 줍니다.

  존 파이퍼금식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커져가는 방식에 대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더욱 깊이 동행할수록 더욱더 그리스도를 갈망하게 되고, 천국을 갈망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을 더욱더 바라게 되며, 죄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면 원할수록 신랑 되신 예수님의 재림을 더욱 갈망하게 되고, 예수님의 아름다우심으로 교회가 부흥되고 순수해지기를 원하면 원할수록 사람들 안에 하나님의 실재에 대한 대각성을 더욱 원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어둠 속에 있는 모든 세상 민족들에게 파고드는 것을 보면 볼수록 거짓 세계관이 진리 되신 예수님의 힘에 굴복되는 것을 더욱 보기 원하게 되고, 고통이 줄어들고 눈물이 닦여지며 사망이 멸망하는 것을 갈망할수록 모든 잘못이 바르게 고쳐지고,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에 가득해지기를 더욱더 갈망하게 된다.”

  이런 갈망이 여러분 안에 경험되고 깊어지는 고난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고난주간에 묵상하시면 유익한 본문들을 안내합니다. 참고하셔서 한 주간 묵상하는 말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태복음 21~28, 마가복음 11~16, 누가복음 19~24, 요한복음 12~21, 이사야 53.

  다음주일인 부활주일에는 성찬식이 있습니다.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기 위해서도 이 고난주간을 잘 보내시기를 강권합니다. 물론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셨다면, 더욱 이번 주간에 구원의 선물을 구하시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묵상하시는 가운데 주님을 만나시는 복된 역사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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